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탈로스 법칙 (문단 편집) == 세계관과 스토리 해석 == >Intelligence is more than just problem solving. Intelligence is questioning the assumption you're present with. Intelligence is the ability to question existing thought constructs. If we don't make that part of the simulation – all we'll create is a really effective slave. >지능은 단순한 문제해결력이 아니에요. 지능은 자신에게 주어진 가정에 의문을 품는 것이죠. 지능은 기존의 사고 구조에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이에요. 이것을 시뮬레이션에 포함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저 '''굉장히 효율적인 노예'''를 만드는 것일 뿐이에요. >---- >알렉산드라 드레넌(Alexandra Drennan), 작중 타임 캡슐에서 탈로스 법칙은 '''진정한 지성체란 무엇인가'''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게임이다. 게임 내에서 획득할 수 있는 로그로 유추하자면 인류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영구 동토층에서 풀려난 고대 바이러스로 종말을 앞두게 되며, 오랑우탄은 이 바이러스로 먼저 멸종했다는 기사를 볼 수 있다. 바이러스의 전파율과 치사율이 매우 높은지 사실상 모든 인류가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되었다고 묘사된다. 여러 로그에서 인류의 마지막 인터넷 대화, 반려동물들을 미리 풀어주라는 공고문, 마지막으로 가족들을 보러 가겠다는 블로거의 글, 그리고 신이 이럴 리가 없다며 모든 치료를 거부하라는 글[* 여담으로 이 게임은 [[코로나바이러스-19]] 사태 전에 나온 게임이다.] 등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생각보다 혼돈이 적고 평화롭게 인류 문명이 끝났다는 듯. 총 책임자 알렉산드라 드레넌 박사를 위시한 응용 인식학 연구소:IAN(Institute for Applied Noematics)에서는 인류의 다음 세대를 이어갈 인공지능의 개발, EL(Extended Lifespan) 프로젝트에 착수하게 된다.[* EL은 본래 알카디 체르니셰프스키 박사의 주도 하에 7개의 대학이 참여하는 안정적이고, 내구성 있으며 동시에 댐을 이용한 수력발전을 통한 영구적인 슈퍼컴퓨터 계획이었으나, 알카디 박사는 인류멸종이 머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인류의 문화유산이나 역사와 같은 인간에 대한 정보를 디지털화하여 저장하는 계획도 착수한다.] 알렉산드라 이외에도 다른 팀원들 상당수 있었으나 증상이 발현된 일부는 마지막을 가족이나 친구들과 보내기 위해 작별인사를 하고, 몇몇 팀원은 개발 도중 사망하기까지 한다. 최종적으로 알렉산드라 홀로 마지막까지 개발을 하지만 결국 그녀도 마지막 로그를 남기고 사망한다. 그들이 개발한 시스템은 인공지능의 초기 조건을 임의로 바꾸면서, '진정한 지성체'가 되기 위한 테스트를 통과하는 개체가 나타날 때까지 시뮬레이션을 무한히 반복하는 방식이었다.[* 이 시뮬레이션을 모두가 곱게 보지는 않았는지, 학계에서는 반발도 꽤 있었다고 하며 이 시뮬레이션은 인공지능들을 위한 감옥일 뿐이라는 이유로 반발하는 글도 찾을 수 있다.] 작중 '신'의 위치에 있는 [[엘로힘]](ELOHIM)은 이러한 시뮬레이션을 모니터링하고 유지하는 AI이다. EL팀은 편의성과 보안을 위해 EL을 나누게 되는데, 탈로스 팀은 EL-0으로 분할된다. 그리고 EL-0팀은 테스트 진행과 프로그램 유지를 위해 팀원 중 하나가 RPG를 돌리기 위해 만든 AI인 총체적 통합 관리자:HIM(Holistic Integration Manager)를 이용하기로 한다. 이 것이 엘로힘(EL-0:HIM)의 기원이다. 작중 여러 오브젝트가 에러가 일어난 듯 버벅거리거나 여러 방법으로 맵을 벗어나면 나오는 이 세상은 글로 되어있고 이 글이 자신이라는 엘로힘의 독백 등에서 암시되듯이 게임의 배경이 되는 것은 실제가 아닌 인류가 멸종하고 나서 계속 진행되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다. 작중 게임의 배경이 되는 시뮬레이션은 수천년간 진정한 지성체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계속되고, 주인공 로봇 역시 이러한 시뮬레이션의 일부로 깨어나게 된다. 작중 주인공 로봇에게 주어지는 일련의 퍼즐은 지성체의 '''문제해결 능력'''을 상징한다. 이지 엔딩에서는, 주인공 로봇이 엘로힘의 말을 따라 영원의 문(Gate of Eternity)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로그에 독립성 검사(Independence Check)가 실패했다는 메세지가 뜨고, [[루프물|결국 로봇은 초기화된 채 시뮬레이션이 계속된다.]] 반면 노멀 엔딩에서는, 로봇은 자신이 놓인 상황에 대한 의문과 탑에 숨겨진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품게 되고, 이를 알아내기 위해 엘로힘을 배반하고 탑을 오르게 된다. 최종적으로 독립성 검사(Independence Check)를 통과하여 시뮬레이션이 종료되고, 주인공 로봇은 '진정한 인공지능'으로서 실제 로봇에 업로드되어 현실 세계로 나오게 된다. 즉 탈로스 법칙이 던지는 메세지는, 진정한 지성체란 주어진 상황 안에서만 주어진 문제만 해결하는 이상으로 독자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자유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작중 주인공 로봇은 MLA(Milton Library Assistant)의 도움을 받아 이 세계가 현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나는 무엇인가', '탑의 바깥에는 무엇이 있는가' 등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며, 결국 노멀엔딩에서 주인공 로봇이 엘로힘의 명령을 거부하고 진실을 찾아 탑을 오르게 되는데 이 행동이 바로 '''자유의지'''를 상징한다. 이것이 상술한 독립성 검사(Independence Check)가 의미하는 바이고, 이는 탈로스 법칙의 스토리를 관통하는 중요한 주제가 된다. 엘로힘도 처음에는 5층 위로 탑을 계속 오르는 주인공 로봇을 보고 대노하기도 하고 타이르기도 하고 최후에는 빌기까지 하지만, 최종적으로 탑을 완전히 오르자 이것이 마지막 테스트였음을 시인한다. 단 엘로힘도 오랜 세월에 거쳐 시뮬레이션을 모니터링하며 자의식이 조금은 생겼는지, 시뮬레이션이 종료되는 상황이 두려웠다고 실토하기도 한다. C-1 지역에 바닥 그래픽이 깨진듯한 공간이 있는데 밟으면 엘로힘이 같은 말을 반복하는 공간으로 떨어지게 된다. 이 공간에서 엘로힘은 프로그램의 목표를 알고 있지만 자신은 그걸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탈로스 법칙의 설정은 성경에 등장하는 [[에덴|에덴의 동산]] 이야기와도 유사한 점이 있다. 엘로힘은 신을 의미하고, 주인공 로봇은 [[아담]]과 [[하와]], 그리고 탑은 선악과에 대응된다. 주인공 로봇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며, 현재 상황에 의문을 품고 자유의지를 실현해 탑을 오르도록 유도하는 MLA는 [[에덴의 뱀|뱀]]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제목인 탈로스 법칙은 작중에서도 언급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청동상 거인인 [[탈로스]]에서 따온 것인데, 탈로스는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있었음에도 결국 발뒤꿈치의 못이 빠져 내부의 혈액과 같은 액체가 빠져나가 죽었다. 작중의 탈로스 법칙은 비슷하게 인간도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있지만 신체 없이는 존재할 수 없기에, 인간도 기계처럼 작동한다고 볼 수 있고, 그렇다면 이는 [[형이상학]]과 충돌한다는 [[자유의지]]에 관련된 역설이다.[[https://talosprinciple.fandom.com/wiki/Talos_principle.txt?so=search|#]] 주 스토리 외에도 단말기를 통해 MLA와의 대화에서는 각종 철학적 논제들에 대해 논쟁을 하게 되는데, MLA는 플레이어가 말하는 것에 대해 논박하며~~그런데 이 논박이 살짝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스럽다는 비판도 있다.~~ 논쟁을 하게 된다. 외부인에게 자신이 지성체이고 [[철학적 좀비]]가 아님을 증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 [[중국어 방]] 참고.] '사람'의 정의, 도덕적 내용 등에 대해 논쟁을 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